미국에서 운전면허 갱신하기, 2021년 지옥의 DMV 방문 후기

미국에서는 미국 사람들도 가장 싫어하는
공공기관이 있는데요

1위는 DMV(자동차 운전 면허 공단 같은 곳)
2위는 IRS(한국의 국세청 같은 곳)

왜냐구요..?

정말..정말....
참말로......
행정 처리가 느리답니다.....ㅠㅠㅠㅠㅠ
어느정도나면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에서
DMV 직원 역할로 나왔던 동물이
바로 '나무늘보' 였어요.ㅎㅎㅎㅎ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제가 DMV를 방문해야하는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바로 '운전면허 갱신' 때문인데요.

미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면허증이 무려 6개월 이후에 집 우편으로 날라왔어요.
그리고 6개월도 채 안되서 면허증 유효기간이 만료^^

그리고 코비드19 팬더믹으로 미국의 공공기관 행정시스템도 거의 다 멈추다시피 했지요.

그로부터 1년 후... 현재...ㅎㅎ
이제는 도저히 미룰수가 없어서 다녀왔어요.

물론 '예약시스템'을 이용해서
전화로 1달 뒤 날짜로 예약을 받고 DMV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사진^^

어디가 예약 줄이고 예약안하고 방문한 줄인지 일수 없을 정도로
DMV 입구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더라고요.

예약을 했지만 30분 넘게 기다렸다가 건물에 들어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건물 안에서도 다시 접수를 받은 뒤에
밖에 나가서 번호가 불릴때까지 대기하라고 했구요.
+30-40분을 더 기다렸죠.

그 후에 번호불려서 다시 방문..
여차여차 해서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만 하는데에
걸림 시간이 실외+실내 포함해서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저는 미국의 삶을 만족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정 시스템의 문제들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한민국 행정이
얼마나 선진화 되어 있는 시스템이지를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코로나 팸더믹 이후에 DMV에
운전면허를 취득하러 오거나
다른 행정 일을 처리하러 방문 하는 사람들이
더 증가한 것 같기도 해요.

이 사진은 DMV에서 꼭 처리해야 하는 일 이외에
간단한 서류 발급 받는 부분이나 등등 (홈페이지참고)
필요한 것을 DMV기계로도 신청이가능해요.

주소에 나와있는 곳마다 DMV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서
굳이 DMV 지옥의 줄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저희도 플러튼에 있는 알버슨 마트에서
DMV 서류 관련된 것을 이 기계를 통해
신청하기도 했어요.

참고가 되시길 바래요~

아무쪼록 감사하게도 저는 운전면허 갱신도 잘되고
우편으로 운전면허증도  잘 받았답니다.

DMV 방문해야하는 분들.. 힘내시구요.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이나 간식거리 꼭 챙겨가세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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