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듬뿍, 고소한 맥앤치즈 만들기
미국 가정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는 '맥앤치즈'
만드는 방법도 간편하고 맛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칼로리가 엄청 높은 것이 단점이죠.
미국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맥앤치즈는 다소 느끼했지만,
이것이 정말 미국 음식이다~라는 걸 실감했어요.
원래 맥앤치즈의 재료는 마카로니인데요.
(나중에 알아보니까 파스타 종류 다른 것 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
저는 마카로니를 사용하지않고 푸실리 면을 이용했어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맥앤치즈 레시피입니다.
- 준비물 (3인기준) -
푸실리 면, 슬라이스 치즈 4장, 밀가루 4T, 버터5T,
파마산 치즈가루, 햄(또는 베이컨),
우유 1컵,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1. 파스타 면을 끓는 물에 익혀줍니다. 파스타 면마다 시간이 다르겠지만,
저는 10분정도 끓인 후에 맛을 보고 밀가루 맛이 안나면 면 삶기 끝!
찬물에 씻지 마시고 바로 체에 걸러서 놔두세요.
여기서 TIP!
파스타 면을 끓일 때, 전기포트기로 물을 뜨겁게 만들어서 냄비에 옯기면,
물끓이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2. 분량의 버터를 약불에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서 루를 만들어 줍니다.
쿠키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한~두번 더 저어준 다음에, 우유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주걱으로 루가 뭉치치 않도록 우유와 함께 섞어줍니다.
3. 슬라이스 치즈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줍니다.
(집에 있는 치즈 아무거나 넣으시면 됩니다.)
치즈를 녹인 후에 간을 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여기서 치즈로 짠맛을 맞추면 더 맛있겠죠?(하지만 칼로리가..덜덜덜)
4. 볶아둔 햄 (또는 베이컨)을 넣어서 섞은 후,
삶은 파스타 면을 넣어서 약불 (또는 불을 끄고) 잘 섞어줍니다.
쉣킷쉣킷~~ 섞어주세용!!!!! 맥앤치즈는 농도가 파스타와 다르게
아주 걸~~쭉 하게되면서 소스가 흐르지 않습니다~
파스타에 다 뭍혀뭍혀~~~주세용!!
여기서 TIP!
너무 느끼할 것 같아서 강황가루를 1ts 넣었어요.
색을 좀 더 진하게 만들기 위한 이유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려주며 마무리!
그릇에 담고나서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슬라이스 치즈를 한장 얹고 전자렌지에 1분 데웠어요.
치즈가 녹고, 소스가 더 면에 베어지겠죠? 대신 조금 건조해지는 단점은 있어요.
파스타를 익히는 시간부터 완성되기까지 조리시간이 30분을 넘지 않았어요.
간단하게 금방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맥앤치즈.
맛을 보았습니다. 일단 치즈를 많이 넣었더니 담백하고 고소하답니다.
혹시 많이 느끼할까봐 후추도 많이 넣었고,
아까 말했듯이 강황가루도 넣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은 덜 한 것 같아요.
핫소스나 시라차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 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매일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1달에 한두번~정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소스를 미리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섞는 재미도 있을 테니까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