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남산식당'
대구 신남역 3호선, 남산역 3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이 곳은 밥과 찌개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에요. 오늘의 메뉴가 '제육볶음' 이었어요.
다른 메뉴를 먹어도 되는데, 오늘의 메뉴일 때 제육볶음을 먹으면 1,000원 더 싸게 먹는다길래
친구와 함께 냉큼 주문했답니다!
가게 내부는 좁은데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아마도 간단한 정식이 나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저랑 친구보고 둘만 왔으니까 자리 옮기래서 저희는 바 형태로 된 곳에서 먹었네용...
똑같은 성인인데 자리 양보해야하는거 조금 기분 나빴어요 ㅋㅋㅋㅋ
매뉴는 마치 옛날 영대 미대식당에서 먹었던 느낌 그대로~
밑반찬은 김치찜, 브로콜리, 콩나물무침, 김, 시금치로 구성되어있고
국은 시레기국이 나왔어요. 밥도 푸짐하게 주네요. 제육볶음에 상추무침이 나와요~
모든 재료가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이었어요.
조미료 맛이 하나도 안나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밥먹으러 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 밥은 맛있었지만 이 식당 위생부분에 좀 실망했네요.
제육볶음 가져다줄 때, 쟁반에 제육볶음 한 덩어리가 떨어졌는데,
서빙하던 손으로 건져서 다시 제육볶음 위에 올려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 보는 눈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다니... 위생에 대한 개념이 좀 없으신 것 같네요^^
요즘 식당 위생에 대해 좀 예민한 편인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걸 보면 반찬까지 재활용 하는거 아닌가 의심 되는데 설마 아니겟죠?ㅠㅠ
손님들 많이 오는 것 같은데 앞으로 위생에 신경 써주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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