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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의 Good food

LA 맛집, 외국인도 방문하는 '항아리 칼국수'

아침부터 몸이 으슬으슬하더니, 결국에는 감기몸살이 찾아왔네요.

일교차도 심하고, 요즘 미국에서는 감기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에게 옮을까봐 걱정되는 1인...ㅠ_ㅠ


이럴때에는 따끈한 음식을 먹어야 얼른 나을텐데 말입니다.


친구가 LA 한인타운에서 칼국수 집으로 맛있다는 '항아리 칼국수'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서 가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하여,

11시 30분쯤에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가게가 한 칸이었는데, 옆 가게까지 합쳐서 가게가 매우 커졌네요.


Address : 3470 W 6th St, Ste 9 & 10, Los Angeles, CA 90020



저희는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칼국수 외에도 비빔밥, 냉면, 만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도 있고,

외국인들을 위해서 영어, 중국어까지 표기해 두었더라구요.


식당에 한국인들만 있는 것도 아니였구요. 외국인들도 자주 오는 곳인 것 같았어요.



국수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3가지 김치종류와 강된장 같이 만들어진 반찬이 나오는데,

공기밥에 들어있는 보리밥에 강된장을 살짝 넣어 비벼먹으면 맛있답니다.

보리밥을 먼저 제공해 주는 이유는 아마도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제공해주더라구요.



짜안~ 항아리 바지락 칼국수 등장!!

정말 항아리 뚜껑에 담겨져서 나오네요.

처음에 제공되는 양을 보고 깜짝 놀람!


보자마자 국물부터 호루루룩 마시게 되네요.



해물과 멸치,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 맛이 탁~ 나면서

시원한 맛 덕분에 계속 국물먼저 마시게 된답니다.


항아리 주변에 국물이 끓어서 넘쳤던 흔적이 있는 것을 보면

이 항아리에 육수, 국수와 재료를 넣고 불에 끓어서 항아리 째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도 손칼국수인 것 같습니다.

면도 쫄깃쫄깃 맛이있답니다.

그래도 면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 먹어야겠지요?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도 얼마나 많이 들어있던지요.

면을 불기전에 먹어야하는데, 바지락도 먹고싶고

국물도 마시고 싶은데 입은 한 개!!!

그래서 바지락 몇 개 집어먹고~ 국수 후루룩 먹고~ 국물도 호로록마시고

반복적으로 계속 먹게되네요.


항아리에 담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국수와 국물이 금방 식지도 않아서

마지막까지 따끈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 한 항아리에 들어있던 바지락 양이랍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지요?

어쩐지..바지락을 먹어도 먹어도 안없어 지더라구요.


이정도 바지락이면 30~40개 정도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반찬도 맛스러웠던 곳 '항아리 칼국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원분들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테이블에 반찬 리필을 2번이나 요청했는데

직원 두명 다 대답하고 쌩~ 

마지막 세번째 때 죄송하다며 가져다 주셨답니다.


처음에 따뜻한 물 요청했을 때에도 안가져다줘서 그때부터 살짝 기분이 안좋아지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 친구 말대로 '밥 먹을 땐 기분좋게~' 먹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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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