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천시장 안에 있는 닭한끼.
김광석 길에서 방천시장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곳 !
12시 부터 주문을 받을 수 있는데,
배가 고팠던 우리는 11시 50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
이 집도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인가보다.
12시 땡~ 하자마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오기 시작함..
미리 들어와서 앉아있었지만
주문은 딱 12시부터 할 수 있었음.
우린 순살 닭불고기 주문!
맛 조절은 매운맛 보통요~~
보통맛도 신라면 먹는 매운맛 정도라고 하네요.
간단한 반찬이 제공된다.
순살 닭불고기.
와아......처음엔 넘나 뻘건색이라서 진짜 매우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많이 맵지 않다 ^ ^
닭고기, 떡, 양배추, 버섯, 파를 위주로 만든 요리구나
닭다리 부위가 가장 많이 들어있어서
텁텁한 맛도 안나고 부드럽고 맛있다~
떡도 양념에 베어있어서 쫀득쫀득~
매운 닭갈비 먹는 기분이랄까!
닭불고기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 그냥 집어 먹기 (자꾸 먹으면 양념 맛이 강해서 짜다)
2. 밥 한공기 주문해서 같이 비벼 먹기
3. 깻잎에 싸서 먹기
원래는 나중에 볶음밥을 먹어야 되서,
흰밥을 안먹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양념은 정녕 밥 도둑이었으니,
밥을 안시킬 수가 없었다.
밥 한공기 주문해서 닭이랑 같이 먹어야지 ^^
신나게 이야기하면서 먹다보니,
벌써 닭이 어디로 갔는지 ㅎㅎㅎㅎㅎㅎㅎㅎ
볶음밥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기본 2인분으로 제공된다 !
주문을 하면 우리가 먹은 팬을 들고가서
직접 밥을 볶아서 가지고 나온다.
날치알도 귀엽게 얹어줬다.
.
다 되었으니 비벼비벼~
날치알도 같이 비벼서 먹어야지~
닭한끼에 오면
볶음밥은 꼭 먹어보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춘천닭갈비 먹고 나서 볶음밥 먹는 기분일세~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보자면,
일단 메인 메뉴는 합격!
매운 것을 잘 못먹는 편인데도, 닭한끼 메뉴는 맛있었다.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 ,
직원분들이 조금만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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