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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의 Daily

새벽에 거실에 나가서 숙면 한 날

제 방은 저희집에서 가장 따뜻한 장소입니다. 보일러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창문을 열면 뒷 베란다로 이어져 있어서 밖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보니

여름에도 덜덥고, 겨울에도 덜 춥습니다.


반대로 오빠방은 훨씬 크지만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방이에요.


둘째라서 첫째보다 작은 방에 지낸걸 어릴 적에 불평해는데

지금은 제 방을 너무 사랑해요오 ㅋㅋㅋㅋㅋㅋ





방이 작다보니 옷장을 사면서 침대는 자연스럽게 다른사람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일러가 나오는 뜨끈한 바닥에서 이불펴고 숙면을 취하지요


어제 새벽엔 너무 따뜻했는지 이불을 걷어차고

심지어 밤에 거실에 나갔나봅니다.

이른 아침 너무 추워서 일어났더니 이불도 없이 거실에서 자고 있더군요.

저희 가족은 모두 다 기절상태 ㅋㅋㅋㅋㅋ





발가락이 너무 시려서 제가 일어난 것 같았어요.

다시 제방으로 가서 바로 이불안에 들어갔는데 이 곳은 천국 ㅋㅋㅋㅋㅋ


너무 따뜻해서 바로 숙면을 취했어요.


예전에 저희 아파트 전체에 보일러가 고장이나서 가족 모두가 고생한 적이 있는데


아파트 동 전체에 가스가 고장 났어요


그때도 이번에도 또 보일러가 나오는 따뜻한 집이 있다는 것

또 제 방이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