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저히 집에서 들리는 층간 소음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포스트를 하고 나서도 참고 있다가 1시간 넘게 리코더 부는 소리가 나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관리실에 전체 안내방송을 하면 좀 알아들을 것 같기도해서
그렇게하기로하고 관리소로 향했습니다.
대신 그 전에 정말 옆통로에서 들리는 소리가 맞는지 확인하러 문밖을 나가는 순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 통로에서 연주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에요.
헉스... 충격.
조심스럽게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위층에서 열심히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리코더가 아니라 오카리나 인 것 같았어요.
더 충격 받은건 아파트 복도에 노래 소리가 다 퍼져서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무도 이 상황에 대해서 신고한 사람들이 없나봐요.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안좋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서
직접 말씀 드리기는 무서워서 ㅋㅋㅋㅋㅋㅋ 경비실에 가서 아저씨께 말씀 드렸어요.
말씀을 드리고 집에왔는데, 그 사이에 통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나봐요.
더이상 연주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집에서 취미로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에 대해서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분명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집이니깐요.
하지만... 아침 이른 7시부터 밤 11시까지
시도때도없이 연주를 하는 것을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오전, 오후 중에 이웃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시간에 연주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도 이웃을 위해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된 새로운 사실은 리코더가 아니라 오카리나 였습니다...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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