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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의 Travel=3

Kona International Airport -> 하와이안 항공으로 LAX 공항까지의 여정

즐거운 하와이 Kona에서의 여행을 끝으로 이제는 다시 Kona 에서 LA로 돌아가야 한답니다.

하와이 코나에서의 시간은 잊지 못할거에요!!
정말 평온한 땅, 천국 같았던 땅 KONA 언젠가 꼭 다시 이 땅을 밟고 싶어요..!

▼ 클 릭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혼자만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Kona International Airport -> 하와이안 항공으로 LAX 공항까지의 여정입니다.


'어머~ 비행기만 타고 오면 되는ㄷ네 왜이렇게 유난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더욱이 Kona 공항이 워낙 시골스럽게 작아서 (시골이니까 작겠죠...^^;;)

길 잃어버릴 일도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공항에서 한국 사람이 보이지 않는 이 곳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을 위해서
명신이는 포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자부심!!!!)

먼저 Kona 공항에 도착하면, 티켓팅부터 해야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나 국제공항은 시골스럽고 귀엽고 작습니다.
그래서 티켓팅 하는 곳을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LAX 공항에서처럼 자동발매기를 이용해서 티켓을 출력합니다.
수화물을 기내에 들고 타기 때문에 따로 생략~

그리고 출국장으로 이동!
여기에서는 짐검사도 꼼꼼하게하고, 신발까지 벗는답니다.

이제 짐 체크까지 다 하고나면 GATE로 이동하면 되는데,
원체 작은 동네라 GATE랑 면세점이랑 두~세걸음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면세점은 딱히 구경할 것은 없지만,
하와이, 코나에서 살 수 있는 선물들이 많이 있더군요.

하지만 나는 코나커피와 nuts를 샀으니까 패스~


사실 이 날 갑자기 비가와서 (공항은 실내+실외로 짬뽕 되어있음)
비를 피해다닌다고 지붕 안에만 있었네요 ^^

LAX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GATE 8번 입구도 없어서, 직원이 승객들보고
'그냥 주변 자리에 앉아있어라~ LAX로 가는 비행기가 뜨면 알려주겠다'
라는 뚱딴지 같은 말한마디 남겨두고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했답니다.

공항은 너무 작은데, 여기저기로 비행기 타고가는 승객들이 워낙 많아서
방송 소리도 안들리고ㅠ _ㅠ
들렸던 내용은 LAX가는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계속 죄송하다~~~ ~~~~~~

그 소리는 들리는데, 윙윙~ 거리는 마이크 소리와,
추적추적 쏟아지는 빗소리로 인해서,
혹여나 제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주변 외국인을 붙잡고
"우리 비행기 연장된거 맞지???"라고 몇 번이나 확인 질문하고 ㅋㅋㅋ
"너도 LAX가는 승객이지???" 라고 재차 질문까지 하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1시간이 훌쩍 지난 후, 비행기를 탑승하러가게 되었답니다.
비가 많이와서 비행기 타러 가는 동안,
비가 온몸에 다 젖었네요 냐하하하


처음에 KONA에 올때에는 담요 하나도 $10에 판매하던데,
오늘은 비맞은 승객들이라 그런지 담요도 하나씩 챙겨줍니다.
아이고 친절해라^^



심지어 이번엔 영화, 드라마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왠열~~~?'


비행기가 이륙한 후, 하늘을 바라보는데
정~~~말 너무 아름답고 이뻤던 하늘.



처음엔 파란하늘과 뭉개구름들이 있다가,
어느새 멋진 광경이 펼쳐지네요.
너무 이뻐서 계속 찍었더니, 중간에 앉아있는 분들이
카메라를 저에게 주면서 좀 찍어달라고 하네요.



아..정말 Kona에서 경험했던 많은 순간들이 새록새록 기억에 났어요.
그리고 조용히 일기장에 적었답니다..
저런 멋진 뷰를 보면 괜시리 감성에 빠지잖아요?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오는 내내 하와이편 음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레스토랑 쉐프인데,
하와이에서 태어나서 하와이 음식들 중에 미국 육지에서도 만날 수 있는 메뉴들을 먹기위해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도시에 쉐프가 방문해서 인터뷰하고 먹는 내용이에요.


그러니깐 뭐 먹방찍기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

포케 만드는게 또 나와서 다시 먹고 싶어졌다는....ㅋㅋㅋ


그리고 제공된 기내식은 짜안~
KONA로 갈 때에는 파스타였는데, 이번 메뉴는 '치킨과 밥' 이에요.

맛은 soso~ 출국 직전에 너무 맛있는 POKE를 먹어서
제 입맛이 고급이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언제 배가 불렀냐는듯이 한 그릇 뚝딱했음!^^


미국 육지가 보이면서 샌프란시스코를 지내서~ LA 까지 캘리포니아 땅을 하늘 위에서 보게 되네요.
어머 너무 아름다운 야경이에요.

그렇게 5시 30분의 비행 후 도착한 LAX 공항.
아...뭔가 내 집에 돌아온 기분이에요..^^

KONA는 날씨가 덥고 습했는데,
LA는 다시 건조하고 저녁이 되니 춥네요.

이날은 비행기 연착으로 새벽 1시가 다되서야 LAX 공항에 도착했답니다.
다행히 제 친구가 저를 픽업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안그랬다면...I would have been homeless at the airport... lol

그래도 무사하게 귀가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