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의 Travel=3
LA 사회문제, 계속된 락다운으로 LA한인타운에 늘어난 홈리스들!!
시니냥
2020. 8. 20. 07:30
코로나 사태로 락타운이 되면서
미국은 길거리로 나온 홈리스들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오랜만에 엘에이 한인타운 거리에 다녀 왔는데,
거리에 있는 홈리스들을 보고 너무 놀랐답니다.
LA 한인타운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Wilshire대로에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드물어요.
요즘 워낙 범죄 사건이들도 많이 늘어나고
길거리 소매치기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자주 가던 ALCHEMIST 커피샵에 잠시 다녀왔는데요.
매장 밖에서만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다 To go로 받아서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거리에 사람들이 훼엥~~
너무 없어서 정말 놀랐고요.
거리에 노숙자들, 좀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녔어요.
엘에이는 코로나 확진자가 워낙 많다보니
사람들이 표정이 다 예민쓰...
그래도 다행인 것은 거리에 사람도 없어서인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잘 실천하는 것 같아보여요.
그런데 엘에이 한인타운의 중심지를 살짝 벗어나서
옆 블러바드나 스트릿으로 가보니
너무 놀란 광경들이 많았어요.
엘에이 한인타운에도 노숙자 촌이 생긴 것 !!!
심지어 이렇게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홈리스들은
보통 LA DOWNTOWN에 있는 SKIDROW(스키드로우)에 다 몰려서 살았는데요.
▼ LA DOWNTOWN 노숙자 거리 SKIDROW 포스트 보러가기 ▼
이젠 홈리스가 너무 많아지다보니
다시 엘에이 한타로 몰려온 것 같아요..
(또 한타에 있어야 식량이나 돈을 제공 받으니까 그런 것 같기도하고,
마켓 이용을 위해서도 이동네에 머무르는 것 같아보여요)
아...그런데
노숙자가 많아져도 너무 많아 졌더라고요.
윌셔 큰 대로에만 안보일 뿐이지,
바로 뒷 골목으로만 가도 홈리스들이 너무 많았어요.
ㅠ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엘에이 한인타운은
낮에도 혼자서 걸어다니기엔 너무 위험한 곳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홈리스들이 다 텐트를 치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이것저것 물건들을 주워와서
사람이 지나가야 하는 인도를 다 막고 있어요.
정말 저에겐 쇼킹한 광경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노숙자들이 마트나 식당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다보니,
야외에 화장실과 세면실을 곳곳에 설치해 두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야외 화장실 근처에는 노숙자들의 장소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엘에이 영사관이 있는 윌셔와 버몬트 근처엔
아에 큰 인도에 노숙자가 누워서 자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물건들이 다 널부러진채요.
실수로 밟았다간 큰일을 당할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는 다른 길로 걸어 갔어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LA는
이제 관광객들도 없어요. ㅠㅠㅠ
그래서 도시가 더 어두워 보이는 것은
제가 느끼는 것 뿐인가요...ㄷㄷㄷ
하루 빨리 엘에이에 노숙자 문제들도 해결이되고
각종 범죄와 좋지 않은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모든 문제들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기도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 타격을 많이 받았으셨을텐데
좌절하지마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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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 1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