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동네마다 장날이 있죠?
제가 살던 동네도 화요일, 토요일엔 동네에 시장이 열어서
엄마 따라서 장보러 가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요.
보통 시골에서 직접 수확해온 야채, 과일들을 파는 상인들도 있고
도매로 구입해서 파는 상인들도 있었죠.
그렇다면 미국도 한국처럼 시장이 있을까요?
대답은 네! 있답니다^^
한국처럼 동네마다 장이 열리는 날이 달라요~
오늘은 미국에서 열리는 시장! Farmers Market(파머스 마켓)에 대해 소개할게요.
미국식 시장 구경하기, Larchmont Farmers Market(라치몬트 파머스 마켓 쇼핑)
제가 방문한 곳은 LA Larchmont(라치몬트) 거리에서 열린
Farmers Market(파머스 마켓)이랍니다.
라치몬트 파머스 마켓은
매주 일요일 아침부터 오후2~3시까지 문을 여는 것 같아요!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과일,채소들을 가져와서 팔고 있어요.
하얀~ 천막들 아래에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그런데 한국 시장처럼 야채, 과일, 빵, 생활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오후 3~4시가 되면 문을 닫는 Farmers Market
그래서 장을 보러 가려면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좋은 물건들은 다 아침에 팔릴테니까요~
귀걸이, 목걸이 등 주얼리르 판매하는 상인들은
젊은 분들이 많이 구경하더라고요.
파머스 마켓에 오면 한국 시장과 다르게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있고 세련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정말 이쁘게 물건들을 비치해 두어서
막 사고싶어지는 유혹들이 있답니다!!
미국에서 사람들이 즐겨먹는 후무스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시식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답니다.
콤푸차나 식초, 오일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미국은 수제 콤푸차, 수제 식초, 오일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싱싱한 야채들!
냄새 맡아보면 일반 마트에서 나는 향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시골에서 농사한거 바로 가져와서 시장에 내어놓는
한국 할머님들이 팔던 야채에서 나는 향처럼요!!
지금이 복숭아 철이라서
다양한 복숭아 종류와 자두, 살구도 팔고 있어요.
여긴 직접 농사지은 제품들을 팔고 있어서
마트와는 다르게 모양이 안이쁜 친구들도 있었어요.
복숭아 냄새 한 번 맡아봤는데
향이 장난 아니게 진해서 넘나 놀랬다는!!
그리고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먹어보고 골라서 살 수 있는게 좋더라고요.
생과일 주스를 갈아서 파는 곳도 있고,
처음보는 아이템들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빵도 많이 팔고 있었어요.
다 수제 방인데 시식 해보니 역시 맛있더라고요.
예쁜 꽃들도 한가득 있었어요~
꽃향기 가~~득!~~
파머스 마켓 야채, 과일들이 엄청 신선하기 때문에
파머스 마켓에서만 구입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한국과는 반대로
미국 Farmers Market(파머스 마켓)은
일단 마트에 파는 제품들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답니다.
그래서 고급을 추구하는 사람들만 방문해서 구입한다고 생가하면 되요.
얼마전 사촌언니로부터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했다는 꿀을 선물 받았는데
고급 꿀이다 보니 아직도 개봉하지 않았답니다...ㅎㅎ
조만간 먹어보고 후기를 써야겠어요~
고급 동네 LA Larchmont(라치몬트)거리에서 열린
Farmers Market(파머스 마켓)인 만큼 구경거리가 많았네요.
다음번엔 우리동네 파머스 마켓에 다녀와야겠어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