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하와이 여행 중, 일요일에 한인교회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었는데
그 간식이 '무수비' 였습니다.
무수비라는 김밥같은 이 귀여운 아이를 보자마자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피크닉을 갈 때나, 학교에서 점심 시간에 밥을 먹을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무수비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무수비 만들기'
유투브 사이트에 무수비를 만드는 방법을 여러가지 찾아보았어요.
그 중에 저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만드는 무수비와,
아보카도를 첨가한 아보카도 무수비를 만들어 보았어요.
-준비물-
스팸, 아보카도, 밥, 김, 식초(안넣어도됨),
참기름, Seasoning, 발사믹식초(안넣어됨)
1.보슬하게 지은 밥에 식초 소량, 참기름 그리고 Seasoning을 넣어줍니다.
(식초,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김밥용 밥 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 넣었습니다.)
2.스팸은 소금이 25% 들 들어간 저염 스팸을 사용했어요.
원래는 물에 넣어서 소금을 빼려고 했는데 저염이어서 바로 후라이펜에 구웠어요 ^^...
.
3.스팸 빈 통에 랩을 속에 깔고 밥을 이쁘게 꾹꾹 눌러줍니다.
기본 무스비는 바로 그 위에 넣는 거에요.
하지만 저희는 좀 더 고급스러운 무스비를 위해 아보카도를 넣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스팸을 얹습니다.
스팸에 이미 소금이랑 설탕이 가공시에 첨가되어 있어서
따로 소스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꾹꾹 눌러준 후에 통에서 꺼냅니다.
5.통에서 나온 모습입니다. 모양이 잘 잡혀있지요?
그러면 이제 이제 김으로 이쁘게 싸세요.
저는 집에 있는 김을 활용하기 위해서 조미김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스팸이 짜서 조미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김밥용 김을 사용하세요.
자 무스비가 완성되었습니다. 김밥보다 간단한 무스비 먹어볼까요!
오~~ 아보카도 맛이 스팸의 짠맛을 커버해줘요.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 아보카도를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위에 마법의 핫소스 시라차를 살짝 뿌려줘요.
그러면 스팸의 짠맛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 그리고 시라차의 매운 맛이 환상적입니다.
너무 맛있네요. 이렇게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무스비 금방 만들 수 있고 저렴해서 참 착한 음식이네요~
바쁘신 분들을 위해 도시락으로 무스비 어떠신가요?~
* 후기 : 망고 넣었는데 오묘한 맛이 나요...망고랑 스팸은 별로...밥도 망고를 잘 안 어울려요...
발사믹 식초도 스팸맛이 강해서 잘 안 먹혀요.
밥은 조미하지말고 그냥 평범한 밥 사용하세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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