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딸기설기 만들기, 봄맞이 떡설기 집에서 만들기

요즘 저는 떡 만들기에 취미가 생겼습니다.

기본 설기떡 만드는 방법을 터득한 후로는 설기떡을 응용해서 다양한 떡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봄을 맞이해서 향긋한 향이 가득한 딸기 설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떡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배워야하는 기본 물주기 단계는 이전에 떡 시루떡 만들기 시간에 

포스트 하였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서 자세한 설명을 읽어주세요! ^^

* 팥시루떡 만들기, 물주기 방법 ◀ 링크클릭

-준비물-

습식 멥쌀가루 500 g

습식 찹쌀가루 100 g

딸기(중간크기 기준) 7개

딸기잼 2 T

설탕 6~7 T

물 1-2 T

딸기는 깨끗이 씻은 뒤, 믹서기에 갈아준 후 + 딸기잼과 함께 섞어둡니다.

약불로 냄비에 넣어서 살짝 졸여주는 것도 괜찮지만 저는 그냥 하였습니다.

분량의 멥쌀가루 + 찹쌀가루를 체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아까 만들어 놓은 딸기+딸기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물주기를 합니다.

이번 딸기설기 물주기는 일반 백설기 물주기보다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딸기잼 때문에 조금만 더 많이 넣으면 

설탕 성분이 녹아서 가루가 끈적끈적해 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조금씩 넣어가면서 물주기를 하였고, 물은 2 T 정도 들어갔습니다.

*딸기를 한꺼번에 다 넣으면 안됩니다.

물주기를 다하고 나서 체에 곱게 내려줍니다.

그러면 딸기 씨도 함께 보이고 색깔이 분홍색으로 되어있답니다.

어찌나 색이 이쁘고, 딸기 향이 가득하던지요^^

준비가 다되면 이제 틀안에 넣어야겠지요?

지난번에 포스트한 것처럼 저는 제빵용 틀이 없답니다. 허허

굳이 시내까지 나가서 틀을 여러개 살 필요 없다고 느꼈어요.

왜냐하면 저희집에는 종이컵이 많으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

종이컵 바닥부분을 자르고 원하는 높이만큼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저번에 종이컵으로 잘라서 틀을 만들어서 쿠키도 만들었는데 꽤 모양이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종이컵으로 설기만들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정할 수 있고, 일회용 이라서 조금 낭비되는 것은 있지만

집에 종이컵 많으면, 굳이 틀 안사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선물용으로 만든 것이라서, 이 크기가 정말 적당하고 좋은 것 같았어요 ^ ^

찜통위에 9개의 컵을 깔고 쌀가루를 얹어줍니다.

5개는 컵 8부까지 쌀가루를 얹었고, 4개의 컵에는 쌀가루 -> 딸기잼 -> 쌀가루로 하였습니다.

찜기에 물이 끓으면 중불로 10분 -> 종이컵 틀을 빼 줍니다. (가장자리가 익을 수 있게 하기위함) -> 중불로 10분 -> 5분 뜸들이기.

덜 익었다는 생각이 들면 5분정도 더 쩌도 됩니다.

다 쩌낸 딸기설기를 꺼내어서 10분정도 식혀줍니다.

설기가 식은 뒤, 저는 포장용기에 담았습니다.

딸기를 첨가했던 쌀가루만으로 만든 설기는 살짝 분홍 색이 되고 촉감이 보들보들~ 백설기와 같은 느낌!

그리고 틀 안에 넣을때, 딸기잼 중간에 넣은 설기는 약간 더 촉촉하고 보이는 것 처럼 윗면이 완전 찰떡같이 되었습니다.

후자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백설기 만들었는데 맛을 보니까 찹쌀떡이 되어버렸지요 ㅎㅎㅎ

이렇게 보들보들 해보이고 정말 촉촉한 딸기설기 ^ ^

모양도 작으니까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절반으로 뜯었는데도 쌀가루가 흩날리지않고 정말 맛있게 잘 된 것 같습니다.

딸기설기니깐 딸기로 플레이팅 해야겠지요?

백설기만 만들면 너무 식상했는데 이렇게 딸기를 이용해서 딸기설기를 만들어 보니깐 어렵지 않습니다.

대신에 중간에 딸기청을 넣고 싶으면 레시피 연구를 몇 번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떡만들기, 딸기설기 만들기!

다음번에는 고구마설기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집에서 전자렌지로 쫄깃한 인절미만들기

초간단 방법으로 고구마 맛탕 만들기

바삭바삭 맛있는 수제쿠키 만들기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