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까르보나라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이제까지 까르보나라를 먹을 때 적어도 우유나 생크림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고정관념을 깨어버린 유투브의 한 동영상..
이것이 전통 까르보나라 만드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도 따라해보겠습니다.
- 준비물 -
베이컨 3장
스파게티 면 500원 동전짜리 크기로 준비 (1인분)
계란 1개 반(노른자가 두개 들어 있어야 합니다.)
파마산 치즈가루 3T
소금, 후추
1.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t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넣고 10분 동안 삶아 줍니다.
파스타 면 크기에 따라서 다르니 각 제품의 삶는 시간을 확인하세요.
2. 후라이펜에 식물성 기름(올리브유)를 한번 두르고,
잘라놓은 베이컨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충분히 바삭하게 볶아지면 잠시 가스 불을 꺼줍니다.
그 사이에 다 익은 스파게티 면을 베이컨이 들어있는 펜 안에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3. 계란 1개 반에 분량의 파마산 치즈가루를 한 그릇에 섞어줍니다.
섞어 놓은 재료를 베이컨과 면이 들어있는 펜 안에 2~3번 나누어 넣어가며 섞어줍니다.
여기서 까르보나라 실패 없이 만들기 tip!
베이컨과 파스타 면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계란 섞을 것을 바로 넣으면
자칫하다가 스크램블 에그가 되어버립니다.
어느정도 면을 식혀준 다음에 계란 섞은 물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저는 3번 나눠서 섞어줬어요. 그리고 빨리빨리~ 섞었어요 혹시나 계란이 익어버릴까봐요.
그리고 용기에 담아서 파마산 치즈가루, 파슬리가루 뿌리고 마지막 장식으로 파~~
전통 까르보나라 완성입니다.
이렇게나 간단한 방법이었다니 놀라워요!!
사실 계란 비린내가 날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저희집 계란이 신선했나봐요.
비린내 전혀 나지않고 오히려 계란 노른자의 담백한 맛이 나서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역시~ 치즈 맛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짬쪼롬~하게 베이컨, 면이 잘 어우러졌어요.
계란을 잘 휘젓는 것이 중요했는데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내가 만들어놓고 먹으면서 감탄이 나오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전통식 까르보나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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