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출산이야기-출산예정일,카이저병원(Kaiser Permanente) 재방문
며칠 동안 이슬 비침 일어나서
혹시나 양수일까봐 불안한 마음에 신랑과 같이 갔던 카이저 병원.
어쩌면 출산 예정일인 당일에 자궁이 많이 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너무 가진통이 심해서
진통 어플을 이용해서 주기를 세어보니
병원에 방문하라는 표시가 뜨더라고요.
전 날보다 진통이 더 쎄고 주기가 규칙적이라서
혹시 몰라서 신랑과 같이 출산 예정일에 카이저 병원에 또 방문했어요.
이틀 연속 방문....
다행히 집에서 15분 거리라 견딜만 했어요.
병원 도착 후 어제 처럼 똑같이 접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리고 전날과 똑같은 검사를 시작...
진통 주기와 아기 심장 박동수 검사만 거의 1시간.
그리고 내진 시작.
저와 신랑은 이정도 진통이면 4센치는 열렸을 것 같다고 했어요.
전날 간호사가 4센치 열리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ㅠㅠ
그런데....
간호사 왈: 너 아직도 1센치 열렸어.
O_O;;;;
그러면... 얼마나 더 아파야 ....
4센치가 되는거죠...
간호사 왈:
"으아아아아악 이렇게 말을 할 수 없는 소리를 질러야 5-6샌치야. "
"아직 너는 그정도는 아니야. 진동 주기도 규칙적이지 않아.
너무 아프면 진통주사 놔줄테니 주사맞고 집으로 돌아가."
이렇게 쿨내 진동 풍기며 저에게 진통주사를 권유했고
저는 너무 아파서 바로 Yes!!!!
그리고 주사 맞고 집에 왔어요... ㅠㅠ
근데 정말 아픈데 도대체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 건까요 ㅠㅠ
주사맞고 집에와서 신랑과 저는 너무 피곤해서 잤어요.
그리고 점심 먹었는데 주사약이 독해서 다 토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었어요.
그리고 밤에 자는데
이 날은 정말 처음 느껴보는 진통!!!
처음엔 참을만 하다가 도저히 못참을 정도로
몸이 바르르르 떨리기 시작...
근데 또 아프다고 병원 갔다가 4센치도 안열려서
되돌아가라고 할까봐 참고참았어요.
그 이후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때 만나요!
출산용품 리스트, 신생아 옷(배냇저고리,내복,우주복) 준비하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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