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코로나19로 드라이브하며 봄맞이 하기 :)

오랜만에 차를 타고 한바퀴 빙~ 돌고 왔네요.

날씨가 정말 좋죠?

요즘 캘리포니아 날씨가 더워요.

그런데 날씨가 좋다보니 너무 나와서 놀고 싶네요 ㅠㅠ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놀고 있다고 하던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시행 중이고

Stay at Home 명령 중인데 말이죠 ㅠㅠ

저희 처럼 차 안에서 드라이브 하는 것은 괜찮지만

다들 밖에 다니고 너무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당연히 놀고 싶고 

야생꽃들도 너무 보러가고 싶어요.

하지만 모두를 위해 참아야죠 ㅠㅠ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올해도 작년처럼

야생꽃들이 활짝 피었을 것 같아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꼭 가보려고해요!!

오늘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밖에 자전거, 보드타는 사람들도 많이 봤답니다.

지난번에 외출 했을 때보다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훨씬 많아지긴 했어요..

아직도 마스크를 안쓴 사람들도 보이지만..

이제 놀랍지 않아요...허허

코로나19 때문에

봄놀이를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차 안에서라도 이렇게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을 열심히 올려다 봤네요ㅎㅎ

하늘만 보다가 주변에 지나가는 상가들도 보았는데요.

다들 문을 닫고 있어서 주차장이 휑~하더라고요.

여전히 미국은 경제가 힘든 상황이라고 하죠.

얼마전 뉴스에서 미국 전체의 60%가 실직자가 되었다고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지금 다시 문을 열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스타벅스, 맥도날드, 버거킹 등등

이런 프렌차이즈들은 아직도 투고하러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그나마 괜찮겠지만요.

하지만 이렇게 한인 마켓과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갔는데

예전보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도 없더라고요.

다들 놀러다니긴 하지만 식당에 투고하러도 잘 안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놀라운 점은,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서 다들 집에만 있다보니,

집이 있는 분들은 집 수리하고 정원 가꾸기에 바쁘데요.

그래서 우연히 드라이브를 하다가 홈디포를 지나갔는데

차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다들 이것저것 자재들을 구입해서 차에 싣더라고요ㅋㅋㅋㅋ

이참에 정말 집 수리를 제대로 하려는 것 같아요!

집에 오는 길에 인앤아웃을 봤는데

줄이 정말 길었어요.. 너무 먹고싶었는데 못먹었죠 ㅠㅠ

코로나가 끝날 때 까지는 

당분한 인앤아웃은 못먹을 것 같아요.

기름 값은 많이 떨어졌어요.

2.95 정도.. 정말 싸죠?

저희는 지금 어디 돌아다니지 않아서

기름을 넣을 일이 잘 없는데요.

이럴 때 창고가 있는 분들은

기름통 몇통씩 사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엔 기름값이 오를 테니까요.

아무쪼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서

미국의 경제 상황도 얼른 회복되길 기도해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 상황 ▼

코로나19로 미국 엘에이 한인타운, 엘에이 카운티 풍경

코로나19로 미국 동네의 손님 없는 마트와 텅 빈 주차장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미국 실업대란 공포, 실업수당 신청자 급증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