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계절이 다가왔어요! 미국에 살면서 배추김치는 사먹는 편인데 미국 한인마켓에서 싱싱한 무와 배추가 팔길래 사와서 배추물김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 만들어 봤는데, 물김치 만드는 방법이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줄 몰랐네요 :) 한 번 만들 때 많이 만들면 좋지만, 부부끼리 먹는 용이라 무 1개, 배추 1개로만 만들어도 오랫동안 보관해서 먹게 된답니다. :) 김장의 계절, 시원한 배추물김치 쉽게 담그기 -재료- 무1개, 배추1포기, 양파1/3개, 사과1/2개, 마늘10톨, 작은파2단, 고추 2개(할라피뇨), 찹쌀풀 1컵, 새우젓, 멸치 액젓, 소금, 설탕, 매실 * 새우젓과 멸치 액젓은 꼭 있어야 해요. 그래야 감칠맛이 나요! * 멸치 액젓 대신 다른 액젓도 가능해요! * 생강이 없어서 안 넣었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았어요! * 찹쌀 풀 대신 밀가루 풀도 가능해요! * 사과나 배 둘 중 하나만 넣으면 됩니다요! 1. 무와 배추는 피클 담그는 크기보다는 조금 더 큼지막하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서 1시간 정도 절여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무에서 물이 나오는데 버리지 말고 사용해주세요. 2. 무,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할게요. 양파, 사과, 마늘 7톨, 새우젓 1/2t은 믹서기에 갈아서 준비해주세요. 사과 일부는 무처럼 썰어서 무랑 같이 넣기도 했어요. 마늘 3톨, 고추는 얇게 편 썰고, 파도 무랑 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3. 그 사이에 찹쌀 풀 소주컵 크기로 찹쌀가루 1컵 : 물 1컵 1:1 비율로 냄비에 넣어 5분 정도 저어주며 익혀서 식혀주세요. 4.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물 2컵을 넣고 섞어주세요. 무와 배추에 절여져 있는 설탕+소금물과 믹서에 갈아져 있는 재료들이 잘 어울러지게 섞은 후 간을 보세요. 간을 보면 분명 싱거울 거에요. 멸치 액젓 1~2T를 넣고 먹어보고 단맛이 덜하면 매실이나 설탕을 넣어 간을 조절합니다. 일단 간을 살짝 조절한 후에 1~2시간 정도 실온에 놔두고 다시 간을 보면 단맛, 짠맛 뭐가 싱거운지 알게 되요. 그때 또 입맛에 맞게 간을 하시면 됩니다. 양파, 사과를 갈아서 넣었기 때문에 단맛은 익으면서 서서히 더 나거든요. 그래서 당장 단맛이 안 난다고 설탕이나 매실을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액젓과 소금을 더 추가하는 것을 추천해요! 이렇게 만든 후 하루 정도는 실온에 놔두시고 냉장 보관 하세요! 저는 3일 뒤에 먹어봤는데 어느 정도 익어서 맛이 괜찮았고 일주일 뒤에 먹으니까 완전 숙성이 잘 되어서 진짜 맛있었어요! 확실히 찹쌀풀의 역할도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사촌언니한테도 나눠주고 완전 나눔의 기쁨이 되었답니다~ 저희 부부도 저녁 한식 상차림에 꼭 빠뜨리지 않고 배추물김치 먹어요^^ 처음 만들어본 저도 어렵지 않게 만들었으니 여러분들도 꼭 만들어 드세요~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사람이 먹을 수 있고, 마실 수 있고
하는 일에 만족을 누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다
전도서 3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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