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이킹도 시간 대비 괜찮은 레시피들을 찾아서 만들고 있는데요.
재료도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커피나, 우유랑 함께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는 '모카번'을 만들어 봤어요.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모카번' 홈베이킹 레시피
-재료-
반죽재료
물110g, 드라이이스트7g, 설탕35g, 소금7g,
우유100g, 중력분350g, 버터20g
충전용 재료
크림치즈 1스푼씩 10개 준비
모카토핑 재료
버터60g, 설탕40g, 중력분70g, 계란1개,
인스턴트커피가루2개(프랜치카페믹스너피사용)+뜨거운물2t
개인적으로 속 충전물로 버터를 넣는 걸 안 좋아해서
버터 대신 크림치즈를 넣었어요.
그리고 크림치즈 대신 잼 종류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1.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를 녹인 미지근한 물을 넣어
먼저 반죽에 가루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15분 정도 랩에 씌워 보관해주세요.
* 집에서 손으로 반죽을 할 때에는 처음부터 치대면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10-15분정도 글루텐이 일을 하기 시작 할 때부터
그 후에 버터를 넣어 손반죽을 하면 훨씬 수월해요.*
2. 반죽이 처음 보관할 때보다 훨씬 부드러울 거에요.
그러면 이제부터 손반죽을 시작해주세요.
약 5분정도 반죽-> 버터 투입 -> 20~25정도 손반죽 하기
반죽을 살짝 뜯어서 납작하게 퍼트렸을 때
반투명 정도로 되고 찢어지지 않으면 완성
-> 건베리 넣고 조금 더 섞어주기(없으면 생략 가능)
-> 랩에 씌워 1시간 발효(1차발효)
* 저는 발효기는 따로 없어서 밥통에 보온 설정하고 그 속에 넣어뒀어요*
3. 1차 발효 후, 엄지손가락을 반죽에 꾸욱 눌렀을 때
그 구멍이 그대로 있으면 발효 성공!
또 아랫부분에 거미줄 같은게 많이 생겼으면 발효 성공!
-> 가스를 살짝 빼준 후 10등분 분할
-> 둥글린 후 15분 발효 (중간발효)
4. 토핑 할 것 만들기
실온에 있던 버터 + 설탕 섞어주기
-> 계란이 분리되지 않게 섞어주기
-> 커피물 섞어주기
-> 밀가루 가루가 날리지 않게 섞기
-> 곽에 넣어서 사용 전까지 냉장 보관.
5. 중간발효 후에 반죽 한개마다 크림치즈 넣어서
터지지 않돌고 잘 봉합하기
다 되면 그 위에 토핑 올린 후 30분 발효 (2차발효)
토핑... 원래 되게 이쁜 골뱅이 모양으로 되는데
저는 ㅎㅎㅎ 약간 커피물이 많았는지 흐물하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다 만들었을 때 맛은 모카번과 똑같았어요 ㅋㅋㅋㅋ
모양은 상관없음! 맛만 있음됨!ㅋㅋㅋ
6. 2차 발효가 끝나면 180도(356F)에 예열된 오븐에 넣어
약 18~20분 정도 구워주세요.
오븐 사양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달라지니 참고하세요.
그리하여 완성된 모카번!!
저는 중력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강력분 보다는 식감이 덜 부드러운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다목적요 중력분을 사용해도 아~주 무방할 정도로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답니다 :)
원래 10개를 만드는건데 계량 잘못해서 11개 만들었네요 하하
만들자마자 잘라보니 크림치즈 살살 녹아있고 커피 향이 한가~~~득~!
바로 잘라서 신랑이랑 먹었는데 역시.. 홈베이킹 빵이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_<
신랑은 그 자리에서 2개나 순삭~ㅋㅋㅋ
교회에도 가져가서 조모임 시간에 먹었는데 맛나다고 해줘서 다들 고마워요>_<
집에서 넣고 싶은 재료 넣고 만든 모카번이라 더 만족스러웠네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레시피라서 레시피 그대로 보며 따라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지금도 맛있게 잘 먹고 있답니다~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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